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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에 감사편지 쓴 북한 수재민들 |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안북도 등 북한 수해 지역의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7월 말 압록강 유역에서 발생한 수해로 인해 넉 달간 평양에서 거주한 수재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이뤄졌다.
수재민들은 편지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은 불행을 당한 자식들 곁으로 제일 먼저 달려와 힘을 주시는 자애롭고 사려 깊은 친아버지"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복구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앞두고, "위대한 어버이의 천만 노고와 맞바꾼 이 행복을 굳건히 지켜갈 것"이라며 고향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정은은 수해 복구 상황을 직접 챙기기 위해 여러 차례 피해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재민 1만 5천여명을 평양으로 이주시켰다. 그는 이들의 거처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보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행보는 통치자로서 민심을 잡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됐다.
수재민들은 조만간 새롭게 지어진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정은은 지난 11월 4일 평안북도를 방문해 "피해 복구 전투를 12월 당 전원회의를 맞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로인해 김정은이 참석하는 대규모 새집들이 행사도 예상되고 있다.
이번 편지 채택 모임은 수재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맞아, 김정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부추겨 체제선전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