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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노벨 평화상 수상 35주년 기념 행사 열려

- 제3회 국제 평화의 날, ‘티베트의 현실과 대한민국의 미래’ 세미나 성료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회 국제 평화의 날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노벨 평화상 수수를 기념하는 의미를 지니며, 매년 1210일 전후로 한국티베트공동체(대표 상보스님)에 의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생게 전직 대통령이 참석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눈물과 희망의 땅, 사라져가는 티베트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티베트의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티베트는 중국의 침략과 인권 탄압으로 인해 70년 넘게 평화와 자유를 잃고 있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거주하는 티베트인들은 항상 독립을 염원하며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가 발표되었으며, 인류의 기본 가치, 종교 간의 조화, 티베트의 연민 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비폭력과 연민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티베트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한국인들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상증 민주화기념운동사업회 이사장이 "전쟁과 갈등의 시대에 평화와 자유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경험담을 나누었고, 상보 스님은 평화를 위해 전쟁의 뿌리를 없애고,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분노를 다스리는 연민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전에서 티베트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중국의 인권 탄압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티베트인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티베트공동체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티베트인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여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화로운 세상 구현, 다문화 공존, 인권 신장, 국제 평화 증진,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티베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염원이 담긴 행사였다.  

앞으로도 한국과 티베트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이해가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가운데, 2025년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춘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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