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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안보 우려로 틱톡 사무소 폐쇄 명령

- 국민 스스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독자 제공
 

캐나다 정부는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트댄스 산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캐나다 사무소를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국가안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혁신, 과학 및 산업 장관은 1년간의 검토 끝에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틱톡은 캐나다에 토론토와 밴쿠버 두 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샹파뉴 장관은 어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할지는 개인의 선택이라며 정부가 틱톡 사용을 금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사용자들에게 정보 보호와 외국 행위자에 의한 위험을 스스로 평가할 것을 권장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존은 오타와의 결정이 형식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는 대중이 틱톡 사용 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도록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서구 민주국가에서 상업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연방정부와 일부 지방정부가 공무용 전자제품에 대한 틱톡 사용 금지를 발표한 점에서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타와대의 마이클 가이스트 교수는 정부의 틱톡 운영 금지 결정이 사용 금지와 연결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는 앱과 관련된 위험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4, 미국 정부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사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어 5월에는 캐나다 안보정보국(SIA) 국장이 캐나다인들에게 틱톡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틱톡의 사용에 대해 청소년들이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중국 정부의 감시를 받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베리노트 씨는 “5년 후, 10년 후 청소년들이 젊은 성인이 되면 그들의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민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 내에서의 틱톡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데이터 보호와 국가안보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장·춘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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