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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변호사 옥중 단식으로 건강 악화

- 허지영(許志永) 박사에 대한 가혹행위, 고문 규탄
중국 인권변호사단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루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저명한 인권 옹호자 허지영(許志永) 박사의 가혹행위와 고문을 강력히 규탄했다.

허 박사는 불공정한 재판을 받은 이후 교도소 내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허 박사는 오랫동안 중국의 민권 진보를 위해 노력해 온 인물로, 국내외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그는 교도소에서 정상적인 통신권과 독서권을 박탈당하고 있으며, 비정치적 서적마저 반송당하는 등 심각한 부당 대우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이름이 감독관 명부에서 지워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허 박사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단식 기간은 20일을 넘었다. 이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변호인단은 이러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루난 교도소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허 박사의 기본권, 특히 통신과 독서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교도소 측에 호소하며, 양심 있는 사람들은 그의 처지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도소의 관련 책임자에게는 직권 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이 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성명 말미에는 중국의 옛말인 '거두삼척유신명(举頭三尺有神明)'을 인용하며, 사회적 양심과 무고한 사람을 해칠 의도를 가진 악행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고를 전했다.

허지영 박사는 2014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2023년 4월 10일에는 국가정권전복죄로 징역 14년, 자격정지 8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는 산둥 르자오 루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인권변호사단은 그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장 · 춘 <취재기자>

  • 글쓴날 : [2024-10-28 22: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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