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이 중화민국 113주년 국경절을 기념하여 "대만 단결, 공동의 꿈"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연설은 그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솽스이 축전에서 이루어졌으며, 대만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자리였다.
라이 총통은 중화민국은 대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113년 전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봉기한 조상들의 이상과 포부를 회상하며, 대만의 국가 주권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연설에서 라이 총통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가치를 지키며, 인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이 스스로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적인 주권 국가로서의 입장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한 그는 최근 몇 년 간 중국 내에서 대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많은 중국 시민들이 대만의 거버넌스 모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만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중국인들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라이 총통의 연설은 대만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독립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대만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결단이 담긴 이번 연설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대만 사회의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 · 춘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