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전술핵 재배치' 논란으로 윤석열 정부가 '가련한 처지'에 놓였다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윤석열 역적패당의 가련한 처지를 조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언론들이 공화국의 강위력한 군사적 조치에 의해 궁지에 몰린 윤석열 역적패당의 가련한 처지를 신랄히 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는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체는 "윤석열 정부 내에서 다양한 핵무장론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조선반도의 전술핵 재배치,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부정적인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언론들이) 북의 군사적 조치에 대응한 미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와 전술핵 재배치를 미국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국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게 되였다고 조소했다"고도 언급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도 전날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형식의 보도에서 "최근 우리의 연이은 군사적 공세로 남조선 내부에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제2의 천안호 사건(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전이 재현될 수 있다는 '국지전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는 속"이라며 "(언론들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북남관계가 주민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