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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의 빛나는 역사 제대로 세우기

- 빨치산, 영암·영광 일대서 주민 190명 살해 -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 촉구, 역사 제대로 세워
진실화해위원회(진화위)는 6일 제84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하며 한국전쟁 전후 전남 영암군 및 영광군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고, 북한 정권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49년 3월부터 1951년 5월 사이에 전남 영암과 영광 지역에서 경찰, 교사 등 공무원과 우익 인사 및 그 가족이 ‘빨치산’에 의해 총 190명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영암에서 176명, 영광에서 14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희생자 중 10세 이하의 비율이 높아, 당시 상황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진화위는 영암 지역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빨치산의 습격이 잇따랐다고 언급하며, 특히 1950년 11월 27일에는 주민들이 집단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민간인 희생 사건은 국가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이는 북한 정권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화위는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자유회의 최이상 기획위원은 “이전 정부나 과거사위에서는 전무했던 진실을 찾아 역사를 제대로 세우고 있는 진실화해위에 경의를 표한다”며, “객관적인 사실조차도 부정하고 북한정권과 빨치산 세력들에게 유리하게 역사를 거꾸로 세우려 했던 종북 인사들이나 내부 조사관들을 발본색원하여, 대한민국 미래 역사의 본보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화위의 이번 발표는 한국전쟁 당시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비슷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 글쓴날 : [2024-08-08 0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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