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지에서 되새긴 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몸

2024.09.30 12:40:54

- 해병대 최초 승전 ‘군산 전적비’에서 위국헌신 다짐
- 심신 수련 통해 대한민국 수호의 저력 길러야 할 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에서는 임직원과 감사 15명, 지역 지부장 16명, 대의원 46명 등 총 77명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2박 3일] 6·25 전쟁 당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 전적비’ 참배 및 평택 ‘서해수호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다졌다.

 

6·25 전쟁은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상륙작전에 특화된 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병대가 1949년 4월 15일 진해에서 창군(創軍)되었다. 이어서 1949년 5월 5일 해병대령(海兵隊令 : 대통령령 제88호)이 공포되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해군에서 편입한 장교와 사병들로 구성되어, 진주와 제주도에 주둔하며 공비 토벌 및 민심 수습 임무를 수행했다.

 

6·25 전쟁 중인 1950년 7월 초 북괴군 6사단 13연대가 충남 천안을 점령한 후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해병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하여 장항에서 내려오고 있는 북괴군을 저지하였다. 그리고 7월 18일 ~ 7월 19일에는 북괴군의 ‘군산·장항·이리’ 지역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군산 · 장항 · 이리’ 전투는 6·25 전쟁 당시 해병대 작전명령 제1호로 하달된 최초의 전투 명령이었다. 이 전투에서 북괴군 373명 전사상(戰死傷) 및 포로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세웠고, 정부 비축미 13,000여 가마와 주요 물자 반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군도 전사상자 67명을 내는 피해를 입었다.

 

6·25전쟁에서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군산시 월명공원에는 수적 열세 등 최악의 상황이지만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전투에 임했던 해병대 호국영령(護國英靈)들이 잠들어 있다. 6·25 전쟁에서 북괴군의 주력부대를 몰살시킨 해병대는 훗날 많은 역사가로부터 성공적인 인천상륙작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민족 역사를 살펴보면 위기 때마다 수많은 영웅이 나서서 나라를 지켜냈다. 이러한 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 시대마다 영웅들은 스스로 심신 수련과 함께 자연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를 얻어냈다. 평소에는 나서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가 위기 때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

 

 

고구려 때 명장 을지문덕(乙支文德)은 “도(道)로써 천신(天神)을 섬기고 덕(德)으로써 백성과 나라를 감싸 보호하라. 도(道)를 통하는 요체는 날마다 염표문(念標文)을 생각하고 실천하기에 힘쓰며, 마음을 고요히 잘 닦아 천지 광명의 뜻을 성취하여 홍익인간이 되는 데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염표문(念標文)은 11세 단군 도해(道奚)가 “하늘-땅-인간”이라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도(道)로써 완성했다. 염표문에는 “하늘이 참마음을 내려 주셔서, 사람의 성품은 하늘의 대광명(大光明)과 통해 있으니, 하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김정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모두가 평소 국가 정체성에 대한 신념과 호국정신을 드높이면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선양(宣揚)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회원이 스스로 건전한 마음과 튼튼한 몸을 갖추어야 한다.”는 다짐을 되새기고 있다.

 

松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조한석 기자 libertas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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