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티베트인 중국 공산당 폭거 규탄

2024.03.13 07:53:55

- 3월 10일 중공 저항의 날 맞아 곳곳서 거리행진
- 1959년 이후 120만 여명 사망과 6,000여개 사원 파괴

 

2024년 3월 10일, 전 세계의 티베트인들과 티베트 지지 단체들이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 폭력 진압 64주년 기념일을 맞아, 64년 전 중국 공산당의 폭력 진압으로 희생된 티베트 열사를 기리고 티베트 내 동포들에게 성원을 전달하는 집회를 가졌다.

 

벨기에에서는 수백 명의 티베트인과 지지자들이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건물 앞에 모여, 중국의 티베트 불법 점거와 수십 년간의 만행에 대해 항의했고, 프랑스에서도 티베트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파리 자유 광장을 시작으로 주 프랑스 중국대사관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일본 도쿄에서는 티베트인협회와 자유티베트학생운동일본지회 등이 모여, 일본에 망명 중인 티베트인과 위구르, 중국, 남몽골, 일본 지지자 약 100여 명이 도쿄 시부야구에서 평화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티베트 국기와 피켓을 들고 중국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제64회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군 폭력 진압의 날을 기념했다.

 

북미에서는 30여개 티베트인 협회가 상하원이 의회에 제출한 티베트 분쟁 해결 촉진 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미국 전역의 의원들에게 보냈다.

 

대만에서는 자시 츠런(扎西次仁) 티베트인 복지협회 회장, 린신이(林欣伊) 티베트인 인권연대 이사장 주도로, 타이베이 자유광장에서 망명 티베트인과 지지자들이 촛불 기원 집회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대만 입법원 티베트 연대 부주석인 훙셴한 위원, 대만 객가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전 선생, 대만 시대 파워 입법위원인 왕완유 여사, 홍콩 변성청년 대표, 대만 비정부기구 대표인 쑨유롄이 참석해 성원과 지지를 표했다.

 

인도 구자라트 주, 비하르 주, 자칸드 주, 라자스탄 주, 마하라슈트라 주, 방갈로르 주, 마이소르 주, 아루나찰 주 등지의 티베트 지지 단체들도, 이날 티베트 자유 및 중공 폭력진압 저항항의 날을 기념했다.

 

1959년 티베트 라싸에서 대규모 군중들이 중국 공산당의 무력 진압에 항의한 지 64주년이 되었으며, 1989년 중반 라싸에서 티베트인들이 폭력적으로 학살되었다. 1959년 이후 120만 명 이상의 티베트인이 사망하고, 6,000개 이상의 사원이 파괴되는 큰 재난을 겼었다.

 

1959년 3월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 티베트군구 제1정위 장징우(張經武)가, 달라이라마를 티베트군구로 초청하자 티베트인들은 중공이 달라이라마를 독살하려 한다고 믿고 저항했으며, 중공군이 포격 등으로 공격하자 그날 밤 늦게 달라이 라마는 라싸를 떠나 인도로 망명했고, 그 후 망명 티베트인들은 3월 10일을 본격적인 중공 저항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장 · 춘 <취재기자>

장춘 기자 libertas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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