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발사주 의혹으로 롯데호텔 38층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낙연 신당’ 움직임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다.
최강욱 전 의원은 지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의 ‘이낙연 신당’에 대한 질문에 "어떤 분야에서 같은 일을 20년 정도 하면 고수가 된다"면서 "전문가가 되고 그 정도 되면 어느 경지에 올라서, 그런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깊은 통찰이 자동으로 느껴진다"고 언급하며, "제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느꼈던 것 중 대표적인 아쉬움이, 정치는 20년 이상을 하면 통찰이 사라지는 것 같더라"라며 "희한한 분야"라고 비판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등 재판에 출석하는 일이 잦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이낙연 신당’ 비판 대열에 나섰다. 최근 자신의 페이스 북에 “그 길을 가 본 경혐자 선배가 드리는 충언”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님! 10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날 그 길은 가지 마세요”라고 썼다.
박 전 원장이 스스로 경험자라고 표현한 것은, 지난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던 국민의당으로 옮겨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선됐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패배했었다.
차 · 일 · 혁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