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마음을 품고 실천을...

2023.11.13 19:00:16

- 마음은 개체의 영적 · 기적 · 외부환경적 요소로 구성
- 마음 = 우주의 충만한 에너지를 끌어오는 스위치
- 심력(心力) = 삶의 목적과 가치에 대한 굳은 신념
- 마음을 다잡는 절실함이 인생 성취의 지름길

 

 

 

심기혈정(心氣血精)은 마음[心]이 가는 곳에 기(氣)가 흐르고, 기(氣)가 흐르는 곳에 혈(血)이 흐르고, 혈(血)이 흐르는 곳에 정(精)이 뭉친다는 뜻이 담겨있다. ‘시간과 공간 · 몸과 마음 · 의식과 생각’ 이런 모두가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되어있는 에너지[氣] 안에 놓여 있다.

 

마음은 개체를 구성하는 영적 · 기적 · 외부환경적 요소로 이루어진 정서적 환경이다. 이런 마음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에너지는 마음속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의 질과 힘이 결정된다. 에너지가 쌓이면 몸속에 피[血]로 연결된다. 이런 피는 육체와 물질을 만드는 생명력이 된다.

 

바른 마음에 의해 기운의 성질이 결정되고, 기운에 의해 혈(血)의 성질이 결정되고, 혈에 의해 정(精)의 성질이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어느 하나가 변하면 다른 모든 것에 상호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어떤 마음을 먹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운명과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마음이라는 스위치(switch)를 통해 우주에 충만한 에너지를 끌어올 수 있다. 그 에너지는 우리가 얼마나 집중해서 강력하게 증폭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마음의 힘으로 우리는 육체에 있는 에너지의 양과 질, 흐름 모두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원리를 중심 삼은 마음의 힘을 키워내자.

 

삶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고 굳게 믿는 마음을 심력(心力)이라고 한다. 심력은 깨달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음의 힘으로, 삶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고 확신함으로써 나온다. 수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원리를 중심 삼은 지혜의 힘으로 많은 정보를 걸러내고, 진리에 대한 중심이 섰을 때 나오는 힘이 심력이다.

 

사람을 타락으로 이끄는 것, 그 이유는 정보를 바르게 식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생사(生死)가 실제라는 착각 속에 죽은 후의 일을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다. 생사에만 집착하는 것은 생사에 대한 정보를 바르게 식별하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람이 죽었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숨을 안 쉬거나 맥이 떨어질 때를 말한다. 여기에서 죽음은 육체가 사라지기에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끝없는 생명 작용을 계속하는 혼(魂)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를 안 사람은 깨달아야 하는 것이 육체가 아님을 알게 된다.

 

절실한 마음 품어야 한다.

 

서양 의학에서는 눈에 보이는 신체의 여러 기관만 대상으로 보고 진단하지만, 동양 의학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까지 대상으로 보고 진단한다. 그래서 선조들은 마음의 조화점 · 몸의 조화점, 그리고 마음과 몸의 조화점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 방법이 선도(仙道) 수련이다.

 

수련 방법은 배꼽 앞에 양 손바닥 사이를 떼어 마주 보게 하고, 조용히 명상에 잠기면 밀었다 당겼다 하는 기파(氣波) 현상을 느끼게 된다. 이 느낌을 유지하며 천천히 손바닥을 마주 보며 벌려준다. 팔이 다 벌려지면 양 손바닥을 하늘을 보게 하고 천천히 위로 올린다. 머리 위에 오면 얼굴 가슴 단전 앞으로 오면 한 동작이다.

이 동작을 기지개(氣智開) 운동이라고 한다. 손가락 사이는 붙이고 바람이 불어도 손이 움직일 정도로 손에 힘을 빼고 기감(氣感)을 느끼면서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부드럽게 원운동을 한다. 한번 시작하면 30분 이상을 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기(氣)가 우리 몸을 완전히 순환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건성으로 해서는 안 된다. 절실함이 필요하다. 환자가 의사로부터 같은 소견을 듣고 같은 약을 먹더라도 절실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치료 효과를 빨리 얻게 된다. 절실한 사람이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절실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보석을 손에다 쥐어서 줘도 그것이 보석인 줄 모르기 때문이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조한석 기자 libertas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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