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르 광장] 니들이 ‘괴시록’을 알아?

2023.08.24 18:16:30

- 기후 변화로 알프스 빙하가 녹고 있다는데
- 그곳에서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 발견?
- 인류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고 있다고...
- 물론 믿거나 말거나!!!

 

 

폭염에 시달리는 유럽, 알프스 산봉우리 빙하가 녹아 37년 전 실종된 산악인 유해가 발견됐다... 유해와 함께 빨간 신발끈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큰 재앙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데...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종되었던 산악인 유해(遺骸) 인근 동굴에서 아주 먼 옛날 옛적의 경전(經典)을 찾았다고 한다. ‘비밀 경로’(?)를 통해 그걸 입수해서 우리말로 풀어봤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그 경전은 모두 세 쪽으로... 우연의 일치인지 그 경전의 표지에는 큼직하게 ‘괴담 계시록’이라고 적혀있었다. 다음 쪽에는 “줄여서 ‘괴시록’이라 부른다”는 문구 밑에 이런 글이 함께 했다.

 

  = 개만도 못한 인생을 제대로 이끌어 주기 위한 복음(福音)인지라, ‘개시록’이라고도 하느니라 =

 

  그리고 마지막 쪽에는 3장으로 된 경전의 내용이 실려있었다.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태초에 썰이 있었나니 썰은 노가리를 낳고, 노가리는 구라를 낳았다. 그 구라가 거듭하여 새끼를 치니 창대한 괴담으로 나시니라. 이리하야 괴담의 전성시대가 전개되도다!”

 

  ‘괴시록’ 1장이다. 글쎄, 현재 동방의 반도 남쪽 세태를 듣는 듯하기도... 두 번째 장이 이어진다.

 

  ‘공익’(空益)을 위한 괴담은 죄가 없느니라. 괴담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괴담’을 내질러서 아무런 이익이 없다면 죄를 따질 수가 없다는 뜻인 듯싶다. 일례로 “아무개 날 하늘이 주저앉을 거다”며 세상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자. 그저 ‘속박을 거부하는 영혼’무해(無害)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손가락질이나 받을 거 아니겠는가. “미친X!” 취급이나 당하게 되는 이치다. 그러나...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 같다...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은 인류에 대한 핵 테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오염수 해양 투기 동조한 윤석열 정부 역시 핵 테러의 공범으로 역사에 남을 것...”

 

  이런 식으로 내지른 건 어떤 ‘이익’을 분명하게 향하고 있다. 공익’(空益)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아마 경전(‘괴시록’/‘개시록’)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나 보다. 마지막 3장이다.

 

  “괴담으로 흥한 자 괴담으로 망할지니, 주둥아리(아가리)를 아무렇게나 놀리면 그 찢어짐으로 보답받으리라!”

 

  기후 변화, 즉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인류는 또 다른 의미깨달음을 얻었다.

 

<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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