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관련자들, 의심스러운 사망사건 잇따라

2020.12.22 09:04:04

- 세계적 백신개발 과학자들 잇따른 사망소식, 거의 보도 안돼
- 러, 英, 美, 캐나다 바이러스 권위자들 사망 원인 모두 기이
- 이들과 관련해 조사 받아야 할 인물들은 누구?

“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이던 러시아 최고의 과학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추락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이 전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던 한 저명한 러시아 과학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칼에 찔린 상처를 입은 채 창밖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미국의 NEW YORK POST(뉴욕 포스트)가 긴급 보도했다.

 

러시아 신문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Moskowsky Komsomlets : 이하 MK)에 따르면, 알렉산더 "사샤" 카간스키(45)가 14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질 때 속옷 차림이었으며, 칼에 찔린 상처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카간스키 박사가 건물에서 떨어지기 전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45세의 한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구금한 뒤 추궁하고 있다고 e2news.com도 전했다.

 

이 러시아 생물학자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적어도 2017년까지 13년 동안 이 도시에서 일해왔다. 또한 카간스키 박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의 게놈 및 재생의학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스코틀랜드 대학과도 연구를 계속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근 악성 뇌종양의 진단 및 허브와 버섯을 사용하는 치료법 연구를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정도로 적극적인 암 치료 연구에 종사해 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사건은 카간스키 한 사람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두번째 사망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캐나다 과학자 프랭크 퍼머(Frank Pummer) 박사다. 그러나 그의 사망에 얽힌 얘기는 서로 상이한 주장들이 교차 보도되어 혼란을 증폭시켰다.

 

지난 2월 인도의 지정학 관련 연구 매체인 그레이트게임인디아(GreatgameIndia)에 따르면, 캐나다 위니펙 연구소에서 사우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해오던 유명한 과학자 프랭크 퍼머가 매우 불가사의한 상황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더구나 이 바이러스 샘플은 중국의 생화학전 요원들에 의해 밀반입되었으며, 중국으로 가져가 생화학무기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퍼머 박사가 일하던 이 위니펙 연구소는 캐나다 국립 미생물 연구소인 동시에, 중국 생물학전 스파이 사건의 열쇠이기도 하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또 다른 주장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나온 것이다. 67세의 퍼머 박사가 케냐에서 HIV/AIDS/STI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의 연구와 실험을 위한 나이로비 대학의 공동연구센터 연례 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는데, 퍼머 박사가 갑자기 쓰러져 나이로비의 병원으로 옮겨졌고, 도착하자 마자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이 모임의 설립을 도왔던 래리 겔몬 박사가 증언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퍼머 박사는 위니펙에서 태어나 자랐고 그곳에서 몇 년 동안 캐나다 국립 미생물 연구소를 이끌었다. 또한 전 세계가 HIV/AIDS에 대해 알게 되기 전부터, 매니토바 대학과 나이로비 대학 간의 혁신적인 연구 협력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세번째 희생자는 피츠버그 대학의 빙 류 교수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5월, 피츠버그 대학의 빙 류 교수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머리와 목, 몸통 그리고 사지에 총상을 입은 채 자택에서 발견되었다.

 

이 대학의 컴퓨터 및 시스템 생물학과 동료들은 성명에서 "빙 교수는 사스-CoV-2 감염의 기초가 되는 세포 메커니즘과 후속 합병증의 세포 기반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발견을 하기 직전이었다" 고 말했다.

 

 

네번째 사망자는 HIV 권위자였던 지타 램지(Gita Ramjee)박사다.

 

지난 4월 3일자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램지 박사는 3월부터 시작되는 강의를 맡기 위해 런던에 있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후 남아프리카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곧 사망했다.

 

HIV 예방과 치료 연구에 대한 그녀의 전문성은 그녀가 임상시험단 책임연구자로서 더반 지역에서 3단계 HIV 연구를 통해 초기 경미한 1단계 기간을 연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네번째 사망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을 실은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운전기사로, 지난 5월 미얀마에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샘플을 실은 세계보건기구(WHO) 차량이 공격을 받아 운전자가 사망하고 정부 관계자가 중상을 입은 사건이었지만 보도한 매체는 거의 없다. 이 운전자의 이름은 Pae Sone Win Maung으로,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 총격을 받았을 때 눈에 잘 띄게 표시된 UN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는 지난 번 보도한 백신 내부고발자 브랜디 본이다. <본보 12월 19일자 보도>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2주도 안돼 러시아의 카간스키 박사의 비보가 전해진 것이다.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팬데믹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수상한 역할로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연구자들 또한 존재한다”고 그레이트게임인디아는 소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건 수사의 핵심 용의자 둘

 

 

환경보건연합의 피터 다작 회장은 COVID-19의 발생기원이 원래 자연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이다.

 

“미국의 알 권리(U.S. Right to Know)”가 입수한 이메일에는  27명의 저명한 공중 보건 과학자가 작성한,  "COVID-19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비난하는 란셋(The Lancet) 성명서가 사실은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Eco Health Alliance) 직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이 드러나 있다.

 

흥미롭게도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는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 과학자들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조작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미국 납세자들의 자금을 받은 바로 그 비영리 단체이다.

 

 

다음은 네덜란드의 바이러스학자 론 파우쳐(Ron Fouchier)로, 돌연변이 H5N1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의 핵심인물이기도 하다.

 

파우쳐 박사는 바이러스학 분야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변종을 만들어냈다. 그의 연구로 관련 실험들이 중단됐고 자금이 끊길 만큼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험이 세계적인 유행병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테러리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법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론 파우쳐 박사는 COVID-19 조사의 열쇠를 쥐고 있기도 하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밀반출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격리시켰으며 나중에 이 바이러스는 캐나다의 프랭크 플럼머 박사에게 보내졌다. 플럼머 박사는 그레이트게임인디아 보도가 나간 후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이러한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및 백신개발을 둘러싼 기이한 죽음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백신을 접종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계속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면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연속적인 의혹의 죽음에 서막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주 희 <국제팀장>

이주희 기자 dcm9096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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