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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수놓은 돛들의 향연…2026 포항시장배 세일링 챔피언십 성료

2026-07-13 16:28 | 입력 : 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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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피트 크루즈 요트 시연회 성황…스포츠와 산업 연계 모델 제시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 포항 영일만을 은빛 돛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던 세계 유·청소년 요트 유망주들과 국내 최정상 세일링 클럽들의 대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요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이 후원한 ‘2026 포항시장배 세일링 챔피언십’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대만, 태국 등 총 5개국에서 모인 유소년 국가대표급 초청팀과 국내 대표 세일링 클럽 및 대학부 등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옵티미스트, 피코·토파즈, ILCA클래스, LDC2000, 윙포일 등 총 5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척의 요트가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경북요트협회와 대만요트협회 간의 해양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포항시가 글로벌 해양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포항의 기술력으로 자체 제작된 ‘28피트 크루즈 세일링 요트’가 최초로 공개돼 시연회 및 이벤트 경기에서 참가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포항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청소년 대회 랭킹포인트 제도’를 본격 적용해 성적을 정산했다.

대회 최종 성적 결과에 따라 선발된 우수선수 중 중등부 2명, 초등부 4명(1순위)은 오는 8월에 열리는 ‘2026 칭다오 옵티미스트 초청경기’에 출전하게 되며, 아카데미 교육생 중 선발된 2명(2순위)은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포항 대표로 파견되어 세계 및 전국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 천혜의 해양 조건 속에서 세계 각국의 해양스포츠 유망주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쳐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이 국내외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으며, 자체 제작 요트 시연을 통해 해양 신산업 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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