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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현장 사진 1 - 한국자유회의 제공 |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각역 인근 교원투어 강연장에서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 추모 학술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자유회의, 자유대한연대,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 정교모, 호남대안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고(故) 노재봉 전 총리의 헌신과 유산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헌정의 본질과 위기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대한민국 민주헌정과 체제전복 세력들’을 대주제로, 노 전 총리의 정치철학을 조명하고 최근의 헌정 위기 현상 및 대선 정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석이 이어졌다.
회의는 내빈소개와 추모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으며, 송의달 서울시립대 교수가 ‘언론에 비친 노재봉 선생’이라는 주제로 회고사를 전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조성환 교수가 ‘혜사 노재봉 교수의 정치사상과 정치참여’ ▲이인호 교수가 ‘6공화국 헌법 체제와 헌정 위기’ ▲주동식 대표가 ‘87 체제와 헌정 위기 그리고 6.3 대선’ ▲서명구 박사가 ‘탄핵의 정치학, 적법성과 정통성’ ▲유광호 회장이 ‘이데올로기적 거짓말의 세계 정복’ ▲송준호 대표가 ‘6.3 대선과 투명세상만들기’ ▲조평세 박사가 ‘보수주의, Lost in Translation과 6.3 대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각 발제에서는 현 시국에서의 법치 훼손. 정치적 탄핵의 우려, 선거 투명성 문제 등이 거론되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깊은 성찰과 대안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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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현장 사진 2 - 한국자유회의 제공 |
지정토론자로는 이재영 바른청년연합 기획국장과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가 참여해 청년세대와 인권 활동가의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위기와 헌정 질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체제전복 세력과의 내전에 임하는 결의를 강조하며, 노재봉 전 총리의 철학과 유산이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데에 공감이 이어졌다.
행사는 오후 6시경 성료되었으며, 주최 측은 “노재봉 선생이 생전에 강조했던 자유와 책임의 정신을 오늘날 헌정 질서 수호의 기조로 삼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차·일·혁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