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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들 |
국민의힘이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에 돌입한다.
이번 경선은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후보들은 경선 기간 동안 활발한 공약 발표와 함께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등 현장 행보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힘쓰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을 내놓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홍준표 후보는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으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도 참석해 외교 및 경제 분야 소통을 강화했다.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방문한 뒤 포항에서 열리는 ‘2025 대학생 과학기술정책 포럼’에 참석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각기 대구에서 기자회견과 간담회 등 지역 밀착형 일정을 진행하며 TK 지역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점검하는 등 각자 맞춤형 전략으로 경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1차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2차 경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판도가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
김·희·철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