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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과 공자학원 - 인터넷 캡쳐 |
호주의 여섯 개 주요 대학이 최근 중공 정부와 관련된 공자학원을 폐쇄하며, 이는 호주 고등교육 기관들이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저항을 강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멜버른 대학교, 퀸즐랜드 대학교,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등 유명 대학들이 포함된 이번 조치는 호주 연방 정부의 교육 기관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어와 문화를 홍보하는 기관으로, 공식적으로는 "세계 우정을 증진하는 다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공자학원이 중국 유학생을 감시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러한 폐쇄는 공자학원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점점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공산당의 이념이 해당 국가의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2004년부터 전 세계에 공자학원을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500개가 설치되었다. 미국, 캐나다, 유럽 여러 국가들도 공자학원을 차례로 폐쇄하거나 검열하는 추세에 있다. 이는 중국의 소프트 파워와 홍보 전략에 대한 반발로 해석될 수 있다.
호주에서의 공자학원 폐쇄는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장·춘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