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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임스 휴잇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성명을 인용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복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지역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북한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 북한이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전하며, 해당 미사일이 사거리 300㎞ 이하의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도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가 한반도 및 지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