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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중국과 러시아 함대 - 독자 제공 |
이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러시아, 중국의 해군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란 연안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3월 9일 일요일 발표된 내용으로, 다음 주 화요일 이란 남동부의 차바하르 항구에서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 나라는 미국의 패권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서 유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훈련의 구체적인 지속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훈련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함, 이란 육군 및 혁명수비대의 해군 함정이 참가할 예정이며, 주로 인도양 북부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 훈련의 목표는 "이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참여국 간의 다자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만,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카타르,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가 훈련의 옵서버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방부는 "안전벨트-2025"라는 이름의 연합 훈련 계획을 발표하며, 이란 차바하르 항구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해상 목표 타격, 임시 검문 및 체포, 피해 통제, 공동 수색 및 구조 등의 과목을 포함하여, 참가국 간의 군사적 신뢰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은 제47차 호위 편대의 바오터우함과 가오유후함을 훈련에 파견할 예정이며, 이란 군대는 올해 2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어떤 위협에도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장·춘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