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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미국과의 군사 구매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이번 구매 계획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미국에 보여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해안 방어 순항 미사일(CDCM)과 고기동 다연장 로켓 시스템(HIMARS)의 로켓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기 구매가 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80억 달러 이하로 책정될 경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마이크 발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만에 무기를 신속히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대만 국방부는 구체적인 구매 내용에 대해 논평을 피했지만, 군대 강화와 방어 발전을 위한 모든 무기와 군비가 입찰 목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특별 국방 예산을 제안할 계획이며, 정밀 탄약, 방공 업그레이드, 지휘 및 통제 시스템, 예비군 장비 및 드론 방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만은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의 관계에서 대만의 이익을 희생하는 '빅딜'을 모색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 직책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먼드 그린 미국대만협회 처장은 현직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 보도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정무차관 우즈중은 최근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가 대만을 글로벌 안보 체계의 일부로 만들고, 정보 교류의 제한을 줄이며, 이념이 유사한 국가 간의 협력을 심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만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감을 받아 소형 저가 드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의 드론 민주주의 공급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만의 방위 무기 구매 검토는 지역 안보와 국제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방어력 강화 및 군사적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춘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