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國民)과 인민(人民)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다. 나아가 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어다.
흔히 북한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나눌 때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김씨 왕조에 적극적인 핵심 동조 세력들과, 어쩔 수 없이 권력의 폭압에 굴종하며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노예 주민들과의 구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기적과 번영의 대한민국에 북한의 김씨 왕조 핵심 동조 세력과 같은 ‘인민(人民)’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을 향해 ‘내란죄’ 운운하며 내란 선동을 일삼는 민주당류의 무리들은, 툭하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냐..’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등등의 국민 코스프레를 입에 달고 산다.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이들 무리들이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은, 아니 수정해서 대한민국 국민인 척했던 시절은 있었다. 아마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등장하기 이전까지가 아니었을까..
그 후 이들 무리는 자신들의 본색(本色)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였다. 특정 지역의 사투리도 더 이상 감추지 않았으며 헌법기관을 비롯한 각종 공공재(公共財)에 하나둘씩 자리 잡았다.
계엄 정국에서 회자되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딱 맞는 이들 무리의 안식처이자 해방구가 되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숨지 않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대한민국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괴물(怪物)이 되었다.
작은 지방 도시 ‘성남시’ 하나만을 가지고도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전대미문의 파장을 일으키고, 비상계엄을 통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던데 비해, 주변의 알려진 인물만 해도 6명이나 고인(故人)으로 만든 장본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입법독재자가 되어 날뛰는 기가막힌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우리가 직면한 현 시기의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 이념의 대립이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후대의 번영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래서 인민(人民)이 아닌 국민(國民)은 엄중히 묻는다.
니들이 원하는 세상이란, ‘모두’라는 혹은 ‘더불어’라는 거짓 선동으로 니들끼리 만이 세세손손(世世孫孫) 국민의 혈세만 빨아 등쳐먹는 흡혈 마귀가 되려는 것이 아닌가.
종국적으로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들을 북한 김정은과 중국 공산당의 노예 인민의 처지로 전락시켜려는 저의(底意)가 아닌가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더 이상 니들 무리의 체제파괴 난동들을 두고 볼 수는 없다. 니들 무리에 대한 절멸 투쟁은 그들이 저지르고 있는 내란(內亂)에 대한 정당방위로서의 대응이자, 결국 내전(內戰)에서의 승리만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호를 되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확신한다.
최·이·상 <한국자유회의 기획위원>
※ 초청시론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