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에서 그냥 무임승차했던 민간 대통령님들의 자제분들이 국민들에게 손 내미는 방식이 너무나 유사해 의아할 따름이다.
소위 사저라는 건물이 기념관이 되어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분들을 기려야 하는 것에도 반대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
노태우 대통령 다음으로 권력을 거머쥔 YS의 아드님은, 당시 삼척동자도 알다시피 안기부 자금과 조직을 제 맘대로 쓰듯 해서 레임덕과 재집권 실패를 자초했던 인물이고, 그 다음으로 권력을 거머쥔 DJ의 자제분은, 북한과 교류협력을 한답시고 국고를 탕진했던 인물이었던 것을 알 만한 국민들은 다 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또 돈이 없어 기념관이 어쩌고저쩌고 구라를 치고 있다.
방식도 둘이서 짜고 치는지 너무나 유사한 것에 또 한번 놀란다.
YS 자제분의 당시 이야기다.
“YS 차남 현철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사저 매각을 통해 매각 대금으로 (기념관 건축의) 악성 부채를 우선 청산한 뒤 다시 서울시에 기부채납을 하겠다”며 사저 매각 방침을 밝혔다.
지난 31일 서울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를 유승민 의원이 방문해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김현철씨와 환담하고 있다. 김현철씨는 16일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건축을 위해 불가피하게 상도동 사저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오신 아버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도서관 건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건립을 시작했다. 아버님은 전 재산을 기부하셨고, 국고도 일부 들어갔으나 현재 완공은 커녕 각종 세금과 건축대금 미납에 따른 빚만 잔뜩 진채 결국 건물에 대한 압류 조치가 불가피해졌다”며 “심지어 어머니가 살고계시는 상도동 사저마저 압류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현철씨는 “이렇게까지 된 배경에는 예산에 비해 건물 규모를 처음부터 너무 크게 잡았고, 건축에 치중해야할 예산을 각종 기념사업 명목으로 너무 방만하게 운영한데다 사무국장이라는 작자가 횡령까지 저질러 구속돼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2017 헤럴드경제)
DJ 자제분의 현재 이야기다.
“김 전 의원은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으나 사저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는 바람에 '지은 지 50년이 넘어야 한다'는 규정을 맞추지 못했다"며 "'근저당이 걸린 부동산은 손댈 수 없다'는 서울시의 답변도 있었다"고 말했다.
'보유 재산 등을 고려하면 매각이 성급했다'는 지적에 김 전 의원은 "부채가 많다"며 "제가 상속세를 못 내면 사저가 경매로 넘어갈 것이고, 상속세를 내서 제가 명의를 유지하더라도 드나드는 사람 없이 폐가가 되면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과 상속세 문제를 논의한 적 있냐는 물음에 김 전 의원은 "(권 이사장에게 사정을) 간단히 말씀드리니 '알아서 잘 정리하라'고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한 통의 전화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저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가 비난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분은 건물을 부수거나 카페로 만들 생각이 없고, 낡은 부분을 단장해 공간을 보존하겠다고 했다"며 "사실상 민간 기념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 연합뉴스)
에이, XX 같은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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