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나섰다. 그의 글대로 참 뻔뻔하고 어이없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나"며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며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비판했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이씨는 곧 깜방간다!!)
두말할 것도 없이 2018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말아먹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당시 자유한국당 중진이었던 정우택 전 의원의 언급을 복사한다.
정우택 "지방선거 폭망 책임 60%는 홍준표" "미국 가서 회개 안한듯" 洪복귀 비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지난 지방선거 때 한국당 ‘폭망’의 60% 정도는 전적으로 홍준표 전 대표의 책임이다”라며 최근 현실정치 복귀 의사를 밝힌 홍 전 대표를 깎아내렸다.
그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전 대표의 행태 때문에 (지방선거 패배라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본다”며 “미국 가서 회개 많이 하고 올 줄 알았는데 별로 안 한 것 같다. 홍 전 대표가 진실하게 지방선거 출마자가 폭망한 데 대한 아픔을 달래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내년 2월 말까지 비대위를 마무리 짓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므로 2월 말에 전당대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당대회에는 소위 보수분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과 당을 폭망시킨 사람은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의 (당 대표) 출마 여부는 많은 권유가 있지만, 다음 총선을 이겨나가는 십자가를 져야 하는 힘든 과정을 제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워 하루하루 기도한다”며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혀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서울경제 2018-11-22)
- 관두자(寬頭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