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은 28일(수) 오후 8시 줌으로 ‘4월 총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다’의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송준호 상임대표는 올해 4월 10일에 실시되는 22대 총선은 21대 총선이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민심이 흉흉하고 국정이 불안정하였던 만큼 한 점의 의혹도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송준호 상임대표는 방안을 제시하기에 앞서 21대 4.15 총선이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다각도로 주장한 것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하여 정부 당국과 양대 정당이 일체 침묵을 하는 것은 민의를 무참하게 도외시한 것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대법원 역시 인천 연수을 민경욱 후보의 선거무효소송 제소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25조의 명시대로 소송이 제기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처리하여야 함에도 2년 2개월이나 지나 선고를 한 것은 직무유기이라고 지적하였다. 더구나 대법원이 “원고가 선거결과 조작을 한 범인들이 누구인지, 그 구체적인 방법은 어떠한지 모두 밝히지 않으면 선거를 무효로 할 수 없다”라고 한 것은 무책임한 것으로 향후 선거무효소송은 일체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시한인 29일이 지남에 따라, 행정절차에 따른 처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주요병원장들이 '이제는 돌아와야 할 때'라며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은 이날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이들 병원장들은 메일을 통해 "무엇보다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환자의 생명을 위한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 중증·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지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자"며 "선배로서 미안함을 전하며, 함께 협력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밝혔다.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변화시킬 것이며,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세브란스에 이어 삼성서울병원도 박승우 병원장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전공의들에게 보내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박 원장은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실 동료이
오는 4월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키려면 과반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21대 국회 의정 활동과 다를 바 없다. 1990년 1월 22일 3당(민정·민주·공화)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으로 치른 선거에서 총 299석 중 221석을 얻은 적이 있다. 한마디로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여대 야소의 위치였는데, 당시 호남 맹주로 군림한 김대중 대표의 평화민주당 소속의 소수 의원만으로 거대 여당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한마디로 소외 받고 살아왔다는 호남인들과 이심전심으로 뭉친 투사들만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공격은 거대 여당의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국회를 좌지우지한 기억들은 헌정사에 지워지지 않고 있다. 아마도 ‘호남은 김대중 당이다!’ 호칭이 붙은 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지난날을 기억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도 난공불락인 호남지역에서 30%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해야만 종북 좌파로 결성된 위성 정당 의원과 전과자 당대표가 이끄는 전체주의식 이념으로 뭉친 이재명 민주당의 막가파식 투쟁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천에서 친명횡재(親明橫財)·비명횡사(非明橫死)에도 당당한 이재명의 모습이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묵념으로 예를 표하고, 환영나온 지역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현직 대통령으로 육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생가에 들어선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고 육영수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며 “참배를 마친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보았다”고 했다. 육 여사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던 윤 대통령은 “어릴 적 故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며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육 여사를 기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故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8월 첫 방문 이후 이날이 두 번째이며,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재표결을 공언했던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에 대한 국회 재표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의 전략은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표를 합해 특검법을 다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정작 이탈표에 대한 우려는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으로 자기내부에서 터져 나올 것이라는 이유로 재표결을 접었다는 분석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의원총회에서 “내일 쌍특검(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을 표결하겠다고 자기들 입으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해놓고서 (의총 직전에) 안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무슨 이런 정치가 있느냐.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작년 12월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 쌍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온 상태였다. 이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해 다시 통과시키려면 재적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해 야당 의석을 제외하고도 국민의힘에서 최소 17표 이상의 특검 찬성표(이탈표)가 나왔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이유로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대선을 앞둔 시기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이 모이는 식사 모임 주선을 비서를 통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식사 자리에서의 식대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데 공모하는 등,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 행위를 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법무부가 이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에 제출한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 행위)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배모씨에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과의 모임을 지시했고, 김씨의 지시를 받은 배모 비서는 일일이 참석자들에게 연락해 일시, 장소 등 일정을 조정했다고 적시했다. 공소장에는 배씨가 2021년 8월 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A씨를 사무실로 불러 경기도 법인카드 한 장을 건네면서 ‘김혜경씨가 주최하는 오찬 모임 장소로 가서 식사 대금을 결제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선거법 위반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배모 비서는, 지난 2022년 9월 기소되어 1·2심에서 혐의가 모두 유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대만 주재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가 주최한 '나루히토(德仁) 일본 천황 생일 경축 리셉션'에 참석했다. 2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지난 2003년 일본 천황 관련 행사가 재개된 후 처음으로 대만의 총통과 부총통이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며, 대만과 일본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련재 부총통인 라이칭더 당선인은, 이날 대만과 일본이 미래의 협력을 강화해 경제 무역 관계와 일반 대중간 교류 심화 외에도 대만해협의 안정과 인도·태평양에서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총통에 취임이후 기존의 토대 위에서 대만과 일본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만이 이처럼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적 사고는,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양안(兩岸) 사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인도·태평양 구도에 적극 동참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 기인한 바가 크다. 소위 자유(自由)의 전선(戰線)으로 일컬어지는 필리핀, 대만, 한국, 일본의 연대 강화는, 러시아, 중국, 북한이라는 악의 축을 견제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오늘은 일본과 북한이 진행중인 납치피해자 문제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저희가 지난번에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면서 일본과 북한의 협상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 문제는 2002년에 열렸던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에서 일단락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후 일본에서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북한으로서는 선대의 결정을 명분없이 뒤집을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서로간에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도 일본과 북한의 협상이 좋은 지렛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면밀히 지켜봐야겠는데요. 현재로서는 약간의 희망은 있지만 그렇게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일본과 북한 모두 자국민들의 관심과 당국 스스로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 차원에서 협상이 급진전될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본 납치피해자의 문제는 가장 많이 발생했던 1970년도 이후 그렇게 국내적으로 이슈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이를 지원하는 단체들이 많은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02년 9월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일본으로서는 국가적 책무로 부상하게 되었는데요. 북한은 오늘
25일 저녁 서울시청 인근의 대한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천주교 신앙·정의 수호 사도회(이하 대천사)’소속 회원들이 모여, 러시아의 자유민주주의 투사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작은 기도회’를 가졌다. 천주교 기도회 의식으로 행사를 시작한 이들은, ‘푸틴 OUT’이라는 손피켓과, ‘러시아의 웜비어, 나발니의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사악한 권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당한 나발니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대한문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러시아 대사관 인근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한 이들은, 러시아 대사관 인근 정동제일교회앞에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대천사의 김원율 상임대표는, 이날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나발니를 러시아의 웜비어라고 부르는 이유는, 미국의 대학생이 북한으로 여행을 갔다가 13개월간 북한 감옥에 억류되어 ‘코마(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난지 6일 만에 사망한 ‘오토 웜비어’와 같이, 러시아 감옥안에서 권력의 폭압으로 사망한 나발니의 죽음이 너무나 똑같은 안타까운 죽음이기에 그렇게 명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6.25 전쟁의 원흉들인 공산전체주의 세력들이 사라져야 한반도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사망 8일 만에 극적으로 가족에게 인계됐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알렉세이의 시신이 그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며 "우리와 함께 시신 인계를 요구해주신 모든 분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지난 22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아들의 시신을 확인했지만, 장례식을 비공개로 하지 않으면 부패하고 있는 시신을 교도소 부지에 강제로 매장하겠다는 협박을 당했었다. 그러나 나발나야는 야만적인 당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영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푸틴을 비난하며 소송 등으로 대항했었다. 나발니의 부인인 율리아 나발나야도 엑스에 올린 영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발니 시신을 돌려주지 않도록 지휘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남편의 시신을 돌려달라. 장례식을 치르고 정통 기독교 관습에 따라 인도적인 방법으로 시신을 땅에 묻고 싶다"고 요구했다. 한국에서도 나발니의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는 ‘작은 추모기도회’가 천주교 평신도 단체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천주교 신앙·정의 수호 사도회(대천사)’는, 25일 오후 5시 서울 대한문 광장에
어아가(於阿歌)는 배달국 때부터 매년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삼신(三神)을 맞이하며 부르던 제천가(祭天歌)다. 특히 고구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은 전쟁에 임하는 군사들에게 항상 어아가를 부르도록 하여 사기를 돋우었다. 어아가를 부르게 하여 모두가 삶의 뿌리에 감사하며 우아일체(宇我一體)의 뜻을 알게 한 것이다. 삼신(三神)을 맞이한다는 뜻은 태양의 빛과 열을 삼신의 공적과 재능으로 여기며,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고 발전해 가는 모습에서 삼신의 심정과 뜻을 헤아렸다. 재앙과 행복은 원인과 결과에 따라 선악(善惡)으로 대갚음 받는다고 믿게 되었다. 고구려 명재상 을파소(乙巴素)는 나이 어린 영명한 준재들을 뽑아 선인도랑(仙人徒郞)으로 삼았다. 이들 중 교화를 주관하는 자를 참전이라고 하였다. 또한 여러 사람 중에 계(戒)를 잘 지키는 사람은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을 맡겼다. 그리고 무예를 관장하는 자를 조의(皂衣)라 하여 공적인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늘에 제사 지낼 때 ‘하늘 맞이 음악’이 있었다. 그 노래가 ‘어아가’이다. = 어아가(於阿歌) = 어아 어아 우리 대조신의 크나큰 은덕이시여! 배달의 아들딸 모두 백백천천 영세토록 잊지 못하오리다. 어아
러시아 당국이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하지 않는다면 시신을 교도소에 묻겠다고 통보했다고 나발니 측이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시간 전에 수사관이 알렉세이 어머니에게 전화해 최후통첩했다"며 "3시간 이내에 공개 작별 행사 없는 비밀 장례식을 치른다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알렉세이는 그가 죽은 교도소 묻힐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아들의 시신을 어디에 묻을지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협상을 거부했다고 야르미시 대변인은 설명했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또 "나발나야는 수사관들에게 사망 원인을 규명한 지 이틀 내에 시신을 인도해야 한다는 법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며 "'이틀'의 기간은 내일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나발나야는 전날 연방수사위원회 수사관들이 나발니의 시신을 보여주면서 당국이 요구하는 시신 처리 조건을 따르라고 협박했으나, 나발나야는 관습에 따라 나발니의 장례식과 추모식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당국과 맞서고 있다. 나발니 측은 나발니가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나발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