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옥에서 의문사한 러시아의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남편의 살인자로 거듭 지목하며 서방에서 그를 지도자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러시아 대선 한 달 전인 2월 16일 내 남편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의 직접 지시에 따라 감옥에서 살해당했다"고 언급하며, "나는 한 번도 정치인이 되고자 하지 않았지만, 푸틴은 나에게 선택지를 앗아갔다"며 "푸틴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서방의 대부분은 그를 적법한 지도자로 간주하지만 그것은 큰 실수"라며 "푸틴은 정치인이 아니라 조폭"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푸틴을 마피아 두목으로 보면 그의 잔인함과 과시적 사치, 살인에 대한 의지를 이해할 수 있다"며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정하게 선출된 지도자들이 수십년간 조작 선거로 당선돼 살인과 폭력을 자행한 범죄자를 자신과 동급으로 보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범죄자들의 두목에게 돈은 핵심적이다. 푸틴은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군대를 유지할 돈만 충분하면 러시아 경제에는 관심이 없다"며 "깡패들에게서 돈을
'라임 환매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징역 30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2020년 10월 자신의 옥중편지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A4용지 11장 분량의 자필 옥중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3년 5개월 전에 내놓은 옥중편지로 ‘검사 술 접대’를 폭로해,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본격적인 갈등을 야기한 장본인이 새로운 주장을 언급한 것이어서 정치권의 진실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의 이번 옥중편지에는, 당시 자신의 변호를 맡은 민주당 인사 이모 변호사가 자신을 매일같이 찾아와 '민주당 편에서 검찰을 공격하라'고 설득했으며, “자신이야말로 민주당의 정치공작으로 큰 피해를 본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모 변호사의 끈질긴 회유로 자신이 '검사 술 접대' 의혹을 담은 옥중편지를 작성했고, 이씨가 청와대와 민주당 관계자 등과 접촉해 폭로시기를 협의했다고 적었다. 김 전 회장은 그해 10월 편지가 언론에 공개된 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박은정 전 검사가 구치소를 찾아와 "대한민국 검찰개
‘사람의 입은 재앙의 문이요(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舌是斬身刀)!’에서 나온 사자성어에 나오는 말인 즉! 4년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공천은 지역에 따라 당락을 좌우한다. 하루아침에 로또에 당첨된 공천 후보자가 지나간 시절에 내뱉은 말들이 죽지 않고 씨가 되어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따논 로또 당첨이 휴지로 날아가는 사태를 종종 볼 수 있다. 말이란 내뱉을 땐 듣는이들에게는 시원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으나, 상대성이 있는 선수와 경쟁하는 선거에 비추어 볼 때 전체적인 지지도를 좌우하게 하는 악영향을 준다. 옛말에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정치 지망생이라면 주워 담지 못하는 말을 조심스럽게 심사숙고하여 내뱉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에 담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최강욱의 암컷 말, 이해찬의 장애인 비하 발언, 정동영의 노인 비하 발언, 김의겸의 허위 발언, 추미애의 김정은 대통령이라 부른 말, 도태우의 5·18 폄하 발언, 그 외 수많은 정치인과 지망생들의 말실수를 주워 담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인성 부족한 사람과 사면복권 안 된 후보자에게는 출마 자격을 주지 않는 법률적으로
러시아 감옥안에서 의문사를 당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작년까지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자택앞에서 테러를 당했다. 미국 CNN 방송,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 누군가가 차 창문을 깨고 그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렸는데, 그 후 공격자가 레오니드를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적은 글이 나발니의 오랜 언론 담당관이었던 키라 야르미쉬의 명의로 게재되었다. 그는 이어 "레오니드는 지금 집에 있고 경찰과 구급차가 그에게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볼코프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독립언론인 미디어조나는 그가 현재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전했다. 반부패 재단 이사인 이반 즈다노프도 이날 볼코프도 이날 볼코프가 "집 근처에서" 공격받았으며 "그들은 망치로 다리와 팔을 때렸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은 한 남성이 집 밖에서 구타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코프는 최근까지 며칠뒤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과 관련하여 비판적인 글들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
2024년 3월 10일, 전 세계의 티베트인들과 티베트 지지 단체들이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 폭력 진압 64주년 기념일을 맞아, 64년 전 중국 공산당의 폭력 진압으로 희생된 티베트 열사를 기리고 티베트 내 동포들에게 성원을 전달하는 집회를 가졌다. 벨기에에서는 수백 명의 티베트인과 지지자들이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건물 앞에 모여, 중국의 티베트 불법 점거와 수십 년간의 만행에 대해 항의했고, 프랑스에서도 티베트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파리 자유 광장을 시작으로 주 프랑스 중국대사관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일본 도쿄에서는 티베트인협회와 자유티베트학생운동일본지회 등이 모여, 일본에 망명 중인 티베트인과 위구르, 중국, 남몽골, 일본 지지자 약 100여 명이 도쿄 시부야구에서 평화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티베트 국기와 피켓을 들고 중국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제64회 티베트 자유 쟁취 및 중공군 폭력 진압의 날을 기념했다. 북미에서는 30여개 티베트인 협회가 상하원이 의회에 제출한 티베트 분쟁 해결 촉진 법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미국 전역의 의원들에게 보냈다. 대만에서는 자시 츠런(扎西次仁) 티베
이 땅의 젊은이들아! 시대는 그대들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대한인의 숨소리는 세계 속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생동감 있게 확신을 주고 있다! 기회 또한 문 앞에 와있음을 세상 사람들이 속삭이고 있다. 일제 식민 36년과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 3년의 아픔을 교훈 삼고 찬란한 미래 세계를 놓치지 않으려는 각오가 절대적이건만 어리석음도 용서해서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지식에서 오해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겐 심사숙고해야 하는 찬스가 왔음을 대변해 준다. 이러한 각오는 식민지와 공산화의 길목에서 버티어낸 그대들의 부모님들의 공로가 있었고, 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가 초대 대통령을 가졌어도 초대 대통령이라 인정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이웃 중국의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역사를 본받아야 하는 교훈도 생각에 잠시 잠겨보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가까운 중국의 동북 삼성의 유일한 조선족 자치 정부의 연변을 가보고 우리를 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조선족 대학으로 알려진 연변대학교 교정 안에 버젓이 버티고 있는 일본 주둔군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음은 침략당한 과거의 아픈 현장을 교육장으로 남겨 놓은 대국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참고이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이, 러시아 민주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달 시베리아 감옥에서 사망한 데 대해 러시아 푸틴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카차로바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발니는 감옥에서 살해됐거나 고문 수준에 가까운 구금 환경 속에서 숨진 것이므로 러시아 정부는 어떤 경우이든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카차로바 특별보고관은 "나발니가 숨을 거둔 이후 누가 또 다른 나발니가 될지를 나 스스로 묻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 러시아의 탄압 수준이면 또 다른 나발니는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러시아 야권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를 거론하면서 "매우 걱정하고 있다. 러시아 내 다른 수감자들이 나발니와 같은 운명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감옥 환경은 혹독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환경적인 추위와 배고픔에 더해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탄압으로, 사망 전 나발니는 정해진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입시비리로 온 가족이 범죄자 또는 혐의자가 되었고, 곧 있으면 실형으로 감방까지 가야할 처지의 대단하신 전 법무부장관께서 금배지까지 거머쥐려 하고..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곧 수인이 되어야할 판으로 불출마 선언까지 했던 초선의원께서 ‘언제 그랬냐?’ 듯 비웃으며 금배지를 주우려고 하고.. 이토 히로부미의 등장에는 공당의 당사까지 점거하면서 북한 김일성 사진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리려 하고.. 기대했던 20대층에서는 지지율 0%에 반성은커녕, 요즘 20대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하고.. 이런 정당의 주요 지지층인 일부 40대, 50대는 나라와 가정의 중추이면서도 부끄러운 줄 몰라 하고.. 세상을 ‘아수라’로 만들려 작심한 신생 정당에 한없는 사랑(?)을 드리려는 이런 분(糞)들이 여전히 맘만치 않은 숫자를 가진 나라에서.. “유레카(Eureka)!” “전쟁이구나. 체제전쟁!!” 최 · 이 · 상 (最·理·想)
미국 LA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상영된 영화인 추모 영상 '인 메모리엄'은 다큐멘터리 '나발니'(2022) 속 나발니의 인터뷰 모습을 상영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나발니는 "만약 그들이 날 죽이기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뜻"이라며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의 인터뷰 화면이 나오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곧이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러 ‘나발니’를 추모했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난달 16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를 기억한 것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해 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데, 푸틴 정권에 반대하는 인사들에 대한 탄압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中南海) 정문 앞에 검정색 승용차가 돌진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중난하이(中南海) 정문인 신화문 앞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정차해 있고, 곧이어 경비대와 공안으로 보이는 이들이 달려와, 운전자를 붙잡아 사지를 들고 뛰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까지 운전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누군가의 조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불상의 인물이 “살인범 공산당”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뚜렷이 들렸지만, 중국 당국의 보도통제로 중국 내부에서는 전혀 보도되지 않고 있으며, 대만 언론과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출신 언론인 자오란젠(趙蘭建)은 엑스에서 “2024년 3월 10일 이른 아침, 베이징 시내 거리에는 무장경찰과 특수경찰이 가득 찼다”며 “베이징 전체가 삼엄하게 경비 되고 있던 중 고독한 전사 한 명이 가속페달을 밟아 신화문으로 돌진했다”고 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신화문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 수십 명이 달려 나와 고독한 무사를 붙잡았다”고 언급했다. 중난하이는 천안문, 인민대회당 등이 인접한 중국 정치 중심지로 평소 24시간 상주해있는 경
3월 10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타계하신 날이다. 한때는 근로자의 날이기도 하였다. 의미 있는 날이 하나 더 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며 파면을 결정하였다. 의외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였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의 목소리를 거부하고 탄핵의 절차를 수용하였다. 국회에서 탄액소추안이 여당 의원의 배신으로 가결된다고 해도 헌법재판소에서는 기각될 것으로 확신하지 않았을까 한다. 재판관 중의 상당수는 박 대통령의 추천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헌정사에 최초 탄핵이 이루어졌다. 그 인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법률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정치 재판이었고, 여론 재판이었다는 것이다. 헌재의 월권이라는 주장도 있다. 여하튼 박근혜 대통령은 그 결정으로 권좌에서 물러났고, 기소되어 4년여 감옥살이를 하다가 사면으로 풀려나와 지금은 고향에 내려가 조용히 지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소에 관여 검사들 중 한 사람은 현직 대통령, 한 사람은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다. 현직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으로 나온 후 박 대통령의 거소를 찾아 긴 시간 면담도 하고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에서는 인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의 민주화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감옥안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는데요. 북한인권 관련단체들은 이를 두고 ‘러시아판 웜비어 사건’이라고 칭했는데요. 2017년 미국의 대학생이 북한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북한당국에 의해 구금이 되었고, 13개월간 감옥에 갇혀 있다가 코마상태(의식불명 상태) 풀려나 집으로 돌아왔지만, 6일 만에 사망을 했던 ‘오토 웜비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웜비어의 부모는 모든 사회생활을 멈추고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해 북한인권 개선활동에 뛰어들었는데요. 바로 똑같은 일이 러시아에서 발생을 한 것입니다. 러시아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독극물에 중독되어 생사를 넘나들었던 나발니는, 모두가 반대하는 러시아로 돌아갔다가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급기야 감옥안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그의 가족들은 당국의 협박과 체포에 대한 공포로 인해 어렵게 열린 장례식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죠. 북한에서도 이 같은 일은 오랜전에 벌어졌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