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수련(呼吸修練)’ 왜 중요한가

- 파리올림픽 양궁 경기, 한국 김우진이 3관왕 차지
- 세계양궁연맹, 2021년 도쿄올림픽부터 심박수 측정
- 심장박동수에 영향을 미치는 호흡, 수련은 어떻게?

 

 

2024년 7월 개최된 파리올림픽 양궁 결승전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은 우승자답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였다. 5세트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은 모두 30점을 쏘아 5대5로 동점이 되었고,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김우진이 4.9mm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김우진 선수는 ‘남자 단체전 · 혼성(混聲) 단체전 ·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첫 번째로 양궁 3관왕이 되었다.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 측정은 언제부터 했을까

 

세계양궁연맹(WA) 회장이 “TV로 보면 양궁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10점을 맞혀야 하는 긴장감을 느끼기 어렵다”며, “선수들의 생생한 긴장감을 전해 주고 싶다”며 심박수 중계를 찬성하자, 처음으로 2021년 7월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를 측정했다.

이때 선수로부터 12m 떨어진 거리에 설치된 카메라로 측정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주의를 흩트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심장박동수는 심장이 1분 동안 박동하는 횟수를 나타내며, bpm(beats per minute) 단위로 측정된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박동하며, 심장박동수는 신체활동 · 심리상태 · 건강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한다. 성인의 경우 휴식 시 심장박동수는 60~100 횟수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3강 전에서 김우진이 승리하며, 32강행을 확정된 경기에서 총 9발의 화살을 쏜 김우진의 평균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는 84 횟수였다. 첫발은 86 횟수, 마지막 발은 73 횟수를 기록했다. 김우진의 심장박동수가 가장 높아졌던 때는 경기 중반으로 95 횟수였다.

해설위원은 점점 떨어지는 김우진의 심장박동수를 보고 이 정도이면 잠자는 수준이 아니냐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반면 김우진의 상대 선수였던 ‘벌로그흐’는 첫발에서 심장박동수가 168 횟수를 넘었다. 마지막 발에는 심장박동수가 165 횟수에 이르렀다. 같은 날 32강에서 탈락한 김제덕 선수는 첫 화살을 쏠 때 심장박동수가 131 횟수였다. 마지막 한 발에서는 163 횟수까지 올라갔다.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 어떻게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까

 

심장(心臟)은 주기적인 수축에 따라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내는 순환계의 중심적인 근육 기관이다. 분주히 몸을 움직이면 심장박동이 활발해지기도 하고 심장의 크기에도 변화를 주게 된다. 그래서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심장 크기 및 능력에 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즉 일반인이 2번 박동으로 보낼 양을 운동선수는 1번에 보낸다는 것이다. 병적 상황이 아니라면 심장박동수가 낮을수록 좋다고 여기는 이유이다.

 

 

모든 운동은 호흡이 빨라지게 되거나, 느려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운동은 긴장과 이완의 연속이라고 말하고 있다. 호흡이 빨라진다는 것은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는 것이고, 호흡이 느려지면 심장박동수가 느려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심장박동수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호흡 관리가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선도(仙道)란 심신(心身)의 조화점(調和點)을 찾아가는 수련이다. 몸과 마음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특수한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이 살아 있으려면 몸이 살아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이 멈추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마음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선조들은 우아일체(宇我一體) 경지에 들 수 있는 선도(仙道) 수련을 강조하셨다

 

수련 방법은 두 손바닥이 마주 보도록 하고 조용히 명상(瞑想)에 잠기면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서 기파(氣波)가 저절로 밀었다 당겼다 하는 힘을 느끼게 된다.

기감(氣感)이 느껴지면 서서히 마주 본 손바닥을 벌어질 때까지 벌린 후 손바닥을 위로 가도록 한 후 위로 서서히 올린다. 머리 위로 오면 서서히 머리에서 얼굴 앞으로 가슴 앞으로 내려와 처음 동작으로 오는 것이 한 동작이다.

 

 

이 동작을 30분 이상 하면 된다. 이렇게 명상뇌파(瞑想腦波) 경지에 들 때 뇌파를 측정해 보았더니, 뇌파가 알파파(8-14Hz)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명상뇌파가 유지된다는 것은 심장박동수도 그만큼 낮아진다는 것이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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