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위선적 기득권 노조를 해산하라

- 순진한(?)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가 우선
- 사회주의식 노조와 불법 노동운동에 철퇴를...

 

 

대한민국 엔 세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국민노조이다.

이중 가장 후발주자인 국민노조는 기득권 노조에 대한 개혁성을 뛴 합리적 사고로 노동계의 기대 속에 출발한 신생 노조이다. 한마디로 귀족 노조를 해산해야만 순진한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자세로 발족했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왜 기득권을 가진 두 개의 노조가 쉴새 없이 천하를 어지럽히는 권력으로 군림했던 것인가? 아마도 찐한 맛을 즐기고 있는 일부 노조 간부들에게 밴 중독을 끊기에는 그들에겐 죽음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찐맛은 간부가 즐기고 희생과 최후의 죽음까지는 말단 근로자가 택하고 있다.

 

필자의 오래전 목격담을 하나 말하겠다. 행주산성 주변에 보신탕을 파는 음식점의 대낮에 노조 간부 몇몇이 모여 고스톱을 치면서, 보신탕과 술에 절어 주고받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 이번에 철도 부지를 불하받아 차명으로 해놨다. 난 집도 전세로 살고 있다. 잘하는 짓이지 ㅎㅎ.”

 

마치 노동자를 위해 헌신하며 힘들게 살고 있다는 모습으로 지내야 국민들이 믿어준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식사하던 나의 귀에는 그들이 연극 준비를 위한 대사를 읊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이자들은 근로자를 대변하는 노동운동의 리더들이 아니라, 사회주의자들이 사용하는 기만술로 자기들은 귀족, 하부 조직에 있는 노조원들은 노예로 취급하는 인민들의 반동분자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자들이 한국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의 리더라면, 하루속히 해산시키고 건전 노동조합을 지원하는 신개념 노동운동 정책을 펼쳐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민주노총 같은 사회주의식 노조와 불법 노동운동을 정부의 강력한 법 집행으로 총력을 다해 해산시켜주길 바란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