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더불어 민주당 前 사무부총장이여!
권력이 만들어낸 의리와 배신의 장막 속에서 희생된 者가 맞는가?
그대는 권력자의 곁에서 의리는 만사형통할 때만 통한다는 것을 배우고 즐기기를 이어왔다. 그러면서 한가지라도 불만일 때 배신이란 악혼(惡魂)이 살아있다는 것을 손수 실천한 사람이다. 그대의 무리와 함께 움직인 배신의 상(賞)을 받은 국회의원과 추종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대들은 한때는 만사형통을 위해 권력자의 하수인으로 즐거워했었다는 것을...
그러나 그대 우두머리가 그대들을 초개같이 버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환각에 취했으니 말이다. 아! 그렇지만 늦었다. 이제부터라도 제발 한 점 부끄럽지 않은 행동으로 대한민국 법(法)의 심판에 맡겨라! 그대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어리석음을 잊었다. 또한 하늘에 있는 ‘소크라테스’ 형이 말한 “니 자신을 알라!”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것들이 바로 화근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이라도 자신을 알고 지내려무나, 미숙자들이여! 그리고 너희 우두머리가 프랑스에서 귀국하면, 다시는 이 땅에서 정치 권력에 맛을 들이지 말라고 타이르라. 또한 음산한 산(山)속에서 조용히 지내라고 주문을 건네는 것도 잊지 마라.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당 대표인 이재명과의 관계도 밝혀낸다면 권력의 배신자란 칭호는 호사가들의 놀이에서 지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권력의 의리와 배신이 무엇인지 정리해준 그대여! 정치판의 개혁에 그대의 희생(?)이 값진 대가로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