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때 군복무 중 부상한 현역, 예비역 군인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북한 목함지뢰에 중상을 입은 김정원 육군 중사와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 북한의 폭침으로 46명의 동료를 잃은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 등 8명이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재단 주최 만찬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미군 서열 1위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공군 참모총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방미 순방길에 동행하는 이유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지켰고 지켜갈 세대들이 한미동맹의 현장에서 만나 동맹을 공고히 다지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