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직후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관련, 정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지원한 무기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명확히 언급했다.
그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보를 분석할 것이며 아직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련한 대화에 대해서도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도발적 공격을 시작한 것은 러시아이며, 러시아는 언제든 군대를 철수해 이 같은 공격을 종결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침공을 거듭 규탄했다.
앞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드론 25대가 동원된 공격이 있었으며, 드미트리 패스코브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목했다.
우크라이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모스크바 드론공격은 자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